일반적으로 유기체란 생명체를 말합니다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기능을 하는 생명체를 말합니다 인간으로 말하면 몸의 각 부분과 마음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를 말합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유기체란 인간의 부분인 육체와 마음이 통합되지 못하고 분열된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다시 하나의 유기체로 통합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생명체는 환경(세상)과 대립되어 투쟁하면서 살아갑니다 정상적인 건강한 인간이라면 마음과 몸이 통합되어 하나의 유기체로서 환경에 잘 적응하여 살아갑니다
하지만 인간은 분열됩니다 먼저 마음과 육체가 분열되어 육체가 마음의 소유물로 되면서 억압이 생겨 납니다 자신의 육체를 혹사시키고 이용하고 착취하여 자신과 육체를 분리시킵니다 마음만이 자신이 고 육체는 자신아닌 것으로 소외시키는 것이지요 쾌락을 위해서 육체를 이용하듯이요 그래서 마음 과 몸이 따로 놀게 됩니다 육체에 긴장이 쌓여 더 이상 육체가 마음을 따라오지 않는 것입니다
일단 이렇게 마음과 육체가 분리된 다음에는 또 다시 마음도 분열됩니다 페르소나와 그림자로 나누어 자신이 인정하는 부분만 자아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약점, 어두운 부분은 자신에서 소외시킵니다 이렇게 분열된 마음으로 인해서 신경증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건강한 마음으로 다시 통합하기 위해서 자신의 그림자를 인식하고 접촉하여 다시 통합하게 됩 니다 페르소나와 그림자로 분열된 자아를 심리치료로 하나로 합치는 것입니다 그 다음 치료는 자아 와 육체의 분열을 통합하여 심신이 하나로 통합된 건강한 유기체가 됩니다 소외된 육체가 통합되어 육체와 마음이 온전히 작동하니 심신에서 기쁨에 솟아납니다 마음이 신체를 말처럼 소유하여 타고 다 니다가 그 말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의 통합단계는 자아와 환경의 통합입니다 이것은 초개인의 영역입니다 심리치료의 범위를 넘어 종교적인 수행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세상(환경)과 하나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심리치료이 단계에서는 분열된 자아를 통합하는 마지막 단계가 전유기체의 단계입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초개인영역의 직전단계로 보통 삶과 죽음의 한계에 부딪친 실존주의로 표현합니다
유기체란 용어를 사용한 것은 일반 생명체나 유기적인 조직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닌 건강한 통합된 인간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한 것입니다
